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 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<br>오늘은 감사원이 들여다보는 문재인 정부 통계 왜곡 의혹 관련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황덕순 전 '일자리’ 수석을 조사할지 감사원이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의혹이 제기된 통계는 집값. 소득 일자리였죠. <br> <br> 이미 소득분배 지표 때문에 홍장표 전 경제수석이 조사를 받게 됐는데 ‘일자리’ 쪽으로도 조사대상이 확대되는 겁니다. <br> <br>2019년 상황으로 돌아가 보면요.<br> <br>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(0)를 추진했는데 거꾸로 비정규직이 87만 명이나 늘어나 버렸었죠. <br> <br>당시 통계청이 앞장 서 변명을 했었는데 이것도 청와대가 관여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 먼저. 우현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감사원이 국가통계 감사에 대한 감사기간 연장을 검토하면서 비정규직 통계 왜곡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청와대 대통령일자리수석을 지낸 황덕순 전 수석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감사원은 최근 강신욱 전 통계청창과 통계청 직원들의 업무용 PC, 이메일 등을 포렌식한 결과 2019년 10월 강 전 청장이 청와대에 보고한 비정규직 통계 관련 수치와 당시 기자회견 발표 내용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내걸었음에도 비정규직이 1년 만에 역대 최고인 87만 명이 증가하자 강 전 청장은 조사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[강신욱 / 당시 통계청장(지난 2019년 10월)] <br>"병행 조사는 기존에 없었던 고용 예상 기간 등 기간 기준 강화에 따라 임금 근로자를 세분화하였는데…병행조사 효과로 그동안 포착되지 않았던 기간제 근로자를 추가로 포착하여" <br> <br>감사원은 해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황덕순 / 당시 대통령일자리수석(지난 2019년 10월, tbs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 <br>"숫자가 과대추정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신 것에 대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. 왜냐하면 통계청은 아주 보수적인 기관이어서 통계가 뭔가 잘못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하는 곳이기도 하고," <br> <br>채널A는 황 전 수석과 강 전 청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영상편집 : 박형기